- 9면 조성…5월부터 오전 9시~오후 7시 운영
서울시는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로 인한 경복궁 주변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광화문 열린마당에 관광버스용 주차장 9면을 마련했다.
새로 조성된 9면은 다음달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료(초기 2시간 시간당 3000원, 2시간 초과시 10분당 1000원)로 운영된다.
이곳이 본격 가동되면 경복궁 주변 관광버스 주차장은 총 7곳 165면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미 경복궁 노외 40면, 적선동 노외 30면, 신문로 노외 5면, 청와대 노상 11면, 창의문로 노상 40면, 사직로 노상 30면 등 총 6곳에 156면의 관광버스 주차장을 운영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 열린마당 주차장은 경복궁과 매우 가까워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지정된 곳 외에 불법 주정차하는 관광버스를 '추방'하기 위해 12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가동한다. 단속반의 이동 안내에 따르지 않는 버스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