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여름철 재난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국토부 차관이 철도 안전운행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이 지난 6월16일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현장에서 여름철 재난 대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홍 차관은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집중호우·폭염 등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철도 안전운행 체계 전반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하루 24시간 현장을 지키는 관제사들을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철도교통관제센터는 전국 국가철도의 열차 운행을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는 핵심 시설이다. 철도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열차 운행 통제와 사고 복구 관리 등 철도 안전운행 전반을 총괄한다.
이날 홍 차관은 여름철 취약시설 점검 및 안전설비 관리 현황을 비롯해, 비상상황 발생 시 열차 운행 통제·상황전파·관계기관 협력체계 등 대응체계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홍 차관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재난이 대형화·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에 따른 선로 침수와 사면 유실, 폭염에 따른 레일 변형 등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실시간 상황관리와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취약시설 사전 점검 강화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를 통해 대응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한 복구를 통해 열차 운행안전을 확보하고, 운행장애에 따른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정보 제공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장 격려에서 홍 차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열차 운행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