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국적·장애의 벽을 허문 한강 스포츠 축제에 3일간 89만 명이 넘는 시민이 몰렸다.
지난 5~7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부대행사 '해치맥' 현장. 시민들이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즐기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5~7일 뚝섬·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린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총 89만 3,272명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일자별로는 5일 20만 47명, 6일 44만 2,115명, 7일 25만 1,110명이 찾았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외국인 수영대회, 유아 철인 3종 '아이언 루키', 장애인 수영경기를 새로 신설한 점이다. 5일에는 잠실수중보 1km 횡단 코스 외국인 수영대회가, 6일에는 뚝섬 야외수영장에서 아이언 루키가, 7일에는 장애인 수영경기가 각각 진행됐다.
한강 3종 경기는 모집 시작 2주 만에 3만 명 정원이 마감됐으며 현장 접수를 포함해 최종 2만 5,000여 명이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6일 뚝섬한강공원 '아이언 루키' 참가 어린이들이 자전거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3종 경기 외에도 해치 아일랜드·해치맥·한강라면·서울 체력장 등 체험 프로그램에 68만 3,000여 명이 참여해 스포츠와 문화·휴식이 어우러진 한강 축제를 즐겼다. 서울AI재단의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84%가 재참가를 희망했다.
축제의 여운을 잇는 참여 수기 공모전도 22일까지 진행된다. 수기·영상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우수작에는 무선 이어폰·패커블백 등 시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핫둘핫둘서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경쟁보다 즐거움, 기록보다 경험의 가치를 나누는 서울만의 생활체육 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강에서 스포츠와 문화,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잠실수중보 일대에서 열린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수영 1km 한강 도하 경기에서 참가자들이 한강을 헤엄쳐 건너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수영대회가 처음으로 신설됐다. (서울시 제공)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