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관광객을 지방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지방공항 활성화 전략이 본격화된다.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앞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21일 대구시청에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처음 열었다.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지방공항 지역 인바운드 거점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주재한 이날 포럼에는 국토부·대구시·경북도·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항공사·여행업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방 관광·항공 현황과 정책 과제를 발제하고, 기관별 인바운드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력 요소는 슬롯 등 공항 인프라, 지역 숙박·교통 등 수용 태세, 볼거리·먹을거리 등 관광콘텐츠, 홍보·마케팅 등이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대구에 이어 5월 김해, 6월 청주, 하반기 양양에서 포럼을 순차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관광-항공 정책협의회'를 공동 구성해 추가 과제를 발굴하고 현안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현 차관은 "지방공항은 외래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입시키는 최적의 통로"라며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외래관광객이 더 오래 체류하고 더 많이 소비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김영혜 항공정책관 직무대리는 "국적사의 해외 영업 교류망을 활용해 외래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외항사의 지방공항 신규 취항을 위한 여건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