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지선 국토2차관 "균형잡힌 교통망 확충…국민안전 최우선"
  • 하성우 기자
  • 등록 2026-01-02 12:26:04

기사수정
  • 지역균형 교통인프라 확충·교통비 부담 경감·교통약자 배려 3대 방침 제시
  • 운수산업 낡은 규제 걷어내고 자율주행·드론·UAM 전국 확산 추진
  • "지나친 대비가 부족한 준비보다 낫다"…교통안전 최우선 의지 천명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이 균형잡힌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의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이 2일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홍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사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일선 행정 경험을 정책에 녹이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지역 연결 교통망 구축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홍 차관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5극 3특과 거점도시를 편리하게 연결하는 교통망이 필수이자 미래 생존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균형 있게 확충하는 한편 교통비 부담은 낮추고 교통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 무게를 두겠다는 구상이다.


운수 산업 혁신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버스·택시 등 우리 경제를 떠받쳐 온 운수산업이 변화의 큰 물결에 뒤처지지 않도록 낡은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는 올해 실증도시를 발판으로 전국 단위 확대를 추진하고,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국산 기술 경쟁력을 높여 모빌리티 서비스 반경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전에 대한 강도 높은 의지도 드러냈다. 홍 차관은 "국민과 교통종사자의 안전 관련이라면 지나친 대비가 부족한 준비보다 언제나 낫다고 생각한다"며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과 정책은 빠짐없이 점검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 안전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행동하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삶은 크게 개선될 수도, 심지어는 벼랑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국토부 2차관으로서 직원과 원팀이 돼 우리 국민들의 삶이, 국토교통산업이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지도록 힘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임명된 홍 차관은 경기도 도로정책과장·도로계획과장·건설국장·철도항만물류국장을 거쳐 남양주시 부시장을 지내며 도시·인프라·도로·건설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관료다.


TAG

프로필이미지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추석 당일 고속도로 최대 684만 대…귀경 정체 새벽까지 추석 당일인 25일 전국 고속도로에 하루 684만 대 차량이 몰리면서 귀성·귀경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오전 11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9시간 10분, 목포까지 7시간, 광주까지 6시간 1...
  2.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3.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4.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5.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6.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7.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8.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9.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10.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