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지난 7월 17일 반월당역에서 도시철도 이용객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구교통공사가 지난 17일 반월당역에서 도시철도 이용객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교통공사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안전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교통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아동센터 '오뚝이교실'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VR 가상 사고 체험 교육,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그리고 대구교통공사의 역사 내 안전장비 시연 및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안전장비 체험 코너에서는 화재용 방독면, 공기호흡기, 송기마스크, 인명구조장비 사용법을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비상전화기 실제 통화 시연과 리튬배터리 처리함 전시도 함께 이뤄져 시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체험행사를 마친 시민과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시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 '유관기관 협업'이라는 3대 방향성을 기반으로 기획되었으며, 시민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구교통공사는 그동안 행정안전부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철도 분야 최초로 5년 연속 우수기관(대통령 표창)으로 선정되는 등 도시철도 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철도 안전장비를 직접 경험하고 위기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