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지역별 서면심사와 사례발표 등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대구교통공사를 포함한 전국의 8개 공공기관, 19개 중소기업, 13개 대기업 등 총 40개 기관이다. 이는 전국 수많은 기관들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노사관계를 구축한 기관들만이 선정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구교통공사가 이번 선정에서 특히 주목받은 점은 필수유지업무 사업장 최초로 2024년 '복수노조 솔루션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는 복수노조가 설립된 상황에서도 노사 간 갈등 없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공사가 19년 연속 무분규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공사의 노사관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노사 및 노노 간 신뢰 구축을 통해 별도의 조정 절차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원만히 타결해 온 점이다. 이는 많은 공공기관들이 노사 간 대립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공공기관 노사관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과물이다.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대구교통공사의 우수한 노사문화는 단순히 내부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공헌활동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헌혈 봉사 등 노사 공동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지난 6월 1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노사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는 이외에도 참사랑 봉사단 활동, DTRO장학회 운영, 관용 차량 교통약자 무상 대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모두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건강한 직장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구성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건강한 직장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관들은 정부로부터 인증서와 함께 다양한 행정·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