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화물운송사업협회 김화일 이사장[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북화물운송사업협회(이사장 김화일)는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조합원들의 뜻을 모은 성금 500만원을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협회가 지난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소속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발적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거쳐 경상북도 안전정책과에 전달돼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화물협회 측은 “조합원 모두가 작은 마음을 보탠 정성이 산불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화일 이사장은 “우리 화물협회 회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지역은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광범위한 산림과 주거지가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복구 지원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