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공혁 대한손해보험협회장의 임기가 오는 26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에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차기 협회장으로 안공혁 현 회장의 유임 또는 김종창 전 기업은행장, 이상용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의 발탁 등으로 인선 폭이 좁혀졌으나 일부 회원사 사장들이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건교부장관을 지낸 최 전 장관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장관은 한때 동부화재 사외이사를 맡았던 경력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건교부 장관 시절 교통사고 줄이기 등에 관심을 쏟았다.
차기 협회장 인선은 빠르면 오는 20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