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스쿨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녹색어머니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2025 김포시 녹색어머니연합회 간담회. ⓒ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7월 30일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임원진과 만나 스쿨존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논의는 기상특보 발효 시, 중단될 수밖에 없는 노인 교통지원 일자리 활동의 공백 문제와 일부 학교 주변의 교통시설 미비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김포시는 현재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관내 143개소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기·종점 정비 사업 추진, 운전자 시인성 강화 등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실태조사를 통해 위험 요인을 파악한 후,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녹색어머니들이 통학로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직접 전달했고, 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와의 긴밀한 연락 체계 구축, 노인 교통지원 인력 운영 방식 개선, 폭염·한파 시 대체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통 사각지대에 대한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시설 점검 및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교통환경과 안전이 결합된 통합적 접근을 통해, 교육 인프라의 기본인 ‘안전한 통학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교통지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