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명소인 서문·칠성 야시장이 21일 개장하여 국내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국내 대표 관광명소 서문 야시장
두 야시장은 각각 특색 있는 먹거리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난해 1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올해는 더욱 새롭게 단장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문 야시장과 칠성 야시장은 총 38개의 식품 매대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은 버터 꽃게구이, 스테이크 새우 꼬치, 부대라면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칠성 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매대도 만나볼 수 있으며, 케밥과 튀르키예 아이스크림 등 이국적인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야시장 개장을 기념하여 23일까지 축하 공연, 마술쇼, LED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버스킹 공연, 서문 가요제, 칠성 야맥축제 등 시즌별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칠성 야시장에 들어서면 식품 매대 가운데는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매대 1곳도 포함돼 관광객 등이 케밥과 튀르키예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다.
칠성 야시장에 어둠이 찾아 들고 있는 풍경
서문 야시장은 12월 말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운영되며, 칠성 야시장은 11월 중순까지 월, 목, 금, 토, 일요일에 운영된다.
두 야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야간 관광 명소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그 명성을 입증했다.
대구시는 올해 개장을 앞두고 야외무대 정비, 노후 전선 철거, 디자인 조명 설치 등 환경 정비 및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문·칠성 야시장은 단순한 야시장을 넘어 대구의 밤을 밝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채로운 먹거리, 풍성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어우러진 서문·칠성 야시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