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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리모터쇼 개막…중소형․고연비가 트렌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9-29 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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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첫 소형 SUV ‘트랙스’ 세계최초 공개
 

‘2012 파리모터쇼(2012 Paris Mondial de L’Automobile)’가 27일(현지시각)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Porte de Versailles)에서 프레스데이 (27~28일) 시작으로 개막됐다.

파리모터쇼는 1898년 출발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박람회로 제네바모터쇼,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힌다.

올해 파리모터쇼에는 전 세계 21개국 270여개의 자동차 완성·부품 업체가 참가했으며 100종 이상의 신차들이 대거 출품됐다. 현대·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신차를 발표했다.

올해 파리모터쇼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중소형, 친환경 고연비 신차들이 대거 등장했다.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다운사이징(배기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엔진) 등의 차량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현대차는 유럽 전략 모델 i30 3도어를 공개해 더욱 공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또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를 발표하며 친환경차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아차는 3도어 해치백 모델인 신형 ‘프로씨드(pro_cee’d)’를 세계 최초로, ‘뉴 쏘렌토R’을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등 침체된 유럽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차종들을 선보였다.

 
한국GM는 소형 SUV의 인기가 뜨거운 유럽시장을 겨냥해 쉐보레의 첫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Tra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트랙스는 먼저 캐나다와 멕시코 시장에 출시된 후 내년 초에 유럽과 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GM은 또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의 경차 스파크와 더불어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 콘셉트카 코드 130R과 트루 140S을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쌍용차는 친환경 미래자동차 EV컨셉트카인 ‘e-XIV’를 최초 공개했다. ‘e-XIV’는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아 80㎞를 주행할 수 있다.

쌍용차는 또 ‘렉스턴 W’및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을 선보이는 등 유럽시장 라인업 확대를 위한 공략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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