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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국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사진)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 24대 위원장에 선출됐다. 택시업계에서 한국노총 위원장이 배출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노총은 20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임시선거인대회를 열고 문진국 전국택시노련 위원장을 제24대 위원장으로, 한광호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27개 회원조합 소속 선거인단 2748명 중 60%인 165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문진국·한광호 후보 조는 1224표를 얻어 과반 기준인 826표를 넘겼다.
문 위원장은 조직내부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한국노총 위상강화와 노조법개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위원장은 이용득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2014년 1월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한다.
문 위원장은 금구상운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전국택시노련 서울지부장을 거쳐 현재 전국택시노련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