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기존 시외버스 4개 노선도 변경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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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터미널~강남역 등 수도권 지역 시내버스 노선 5개에 각각 버스 1대씩이 증차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8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수원터미널~강남역 노선버스 3002번과 3007번, 고양(탄현동)~서울역 노선버스 1200번, 시흥 능곡지구~강남역 노선버스 3200번, 시흥 시화이마트환승센터~구로디지털단지역 노선버스 5602번 등 5개 노선버스에 버스 1대씩을 증차했다.
이들 시내버스의 경우 출근시간대 차내가 매우 혼잡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경기도간 협의가 원만치 않아 증차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가 관련 법령(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78조, 시행규칙 제98조)에 따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정에 나선 것이다.
반면 고양시(공영차고지)~신촌역 노선버스인 770번의 운행대수를 현 20대에서 19대로 줄였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시외버스의 경우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내포신도시) 및 강원대 도계캠퍼스(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소재) 지역의 대중교통 확충차원에서 기존 시외버스 4개 노선을 변경·조정했다.
충남도청을 찾는 이용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기존 동서울~보령(금남, 한양, 충남고속)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3개 노선에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역인 내포신도시를 정차지로 추가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동서울~태백(영암고속)을 운행하는 노선을 황조리까지 약 26㎞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