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3일 코란도 후속모델인 5인승 SUV '액티언'을 출시했다.
'엑티언'은 쌍용차가 독자개발한 배기량 2천CC급 커먼레일 디젤 엔진 'XDi200'를 장착, 동급 최고 출력인 145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액티언은 수동 13.1km/ℓ, 자동 11.8km/ℓ의 연비를 갖췄다.
쌍용차는 역동적인 드라이브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20~30대는 물론, 30~40대 장년층까지 액티언의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타깃 고객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시승행사 등 체험 마케팅으로 출시 초기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판매가격은 수동(M/T) 2륜구동(2WD) 기준으로 CX5 고급형이 1천741만원, CX7 고급형이 1천981만원, HYPER 자동(A/T) 4륜구동(4WD) 모델이 2천580만원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액티언의 스타일과 성능을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액티언 자체 엠블렘을 적용해 독립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액티언에 채택된 엠블렘은 차량명의 머리 글자인 영문 'A'를 형상화한 것으로 ▲국내 SUV시장의 Ace(대표) 브랜드 ▲쌍용자동차의 첫 번째(Entry) 브랜드 ▲스타일과 성능면에서 모두 A급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