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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CJ GLS, 택배기사 자녀 학자금 지원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2-05-08 0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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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천여명에게 연간 12억5천만원 지급
CJ그룹 물류계열사인 CJ대한통운과 CJ GLS가 협력업체 소속 택배기사 자녀 교육비를 지원한다.

CJ그룹은 CJ대한통운과 CJ GLS의 협력업체 소속으로 일하는 택배기사 1564명의 자녀 2003명을 대상으로 연간 12억5000만원 규모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CJ의 협력업체 택배기사 자녀 학자금 지원 대상은 CJ대한통운과 CJ GLS에서 최소 1년 이상 근속 중인 택배기사의 자녀들이다.

연간 기준으로 대학생 자녀 150만원, 고등학생 80만원, 중학생 20만원을 받게 되며 일인당 두 자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받는 택배기사 자격은 중 고등학생의 경우 1년 이상 근속자, 대학생의 경우 5년 이상 근속자다. CJ그룹은 집계결과 CJ대한통운 소속 797명, CJ GLS 소속 767명이 지원대상으로 이는 양사가 고용하고 있는 전체 협력업체 택배기사 9168명의 17.1%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장기적으로 택배기사 서비스등급제를 도입해 우수한 등급을 받은 택배기사에게는 대학생 기준 최고 연 500만원까지 학자금 지원액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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