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자동차 구매단계부터 저탄소형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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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자동차 CO2 연동 보조금-부담금 제도’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자동차 CO2 연동 보조금-부담금 제도는 CO2를 적게 배출하는 자동차에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많이 배출하는 차량은 부담금을 부과함으로써 자동차 소비문화를 구매단계에서부터 저탄소형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전문가 회의, 제작사 협의 등을 거치며 보조금-부담금 제도 마련 등 제도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제작사의 CO2 감축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중대형차를 선호하는 국내 자동차 소비문화를 친환경 저탄소차로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김승래 한림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녹색교통운동 등 시민단체와 학계, 산업계 등에서 참여한 9명이 패널토의에 나섰으며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환경부는 이날 논의된 결과와 향후 관계부처 협의, 토론회 등을 추진해 수렴된 추가 의견을 토대로 제도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