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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거리 최고 교통수단은 'KTX'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2-02-24 05: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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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수단별 점유율 서울~부산 64.3%로 으뜸
 
KTX가 중·장거리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리서치전문기관인 (주)메트릭스에 의뢰해 교통수단별 점유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KTX는 서울∼부산, 서울∼대구, 서울∼밀양, 서울∼울산, 서울∼경주 등 중·장거리 구간에서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구간별로 서울∼부산은 64.3%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항공 15.6%, 승용차 11.2%, 고속버스 5.5%, 새마을·무궁화호 3.4% 등의 순이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2010년 11월 1일)으로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서울∼울산·경주구간도 KTX 점유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울산은 KTX 60.1%, 승용차 18.1%, 항공 13.9%, 고속버스 7.8% 순이었고, 서울∼경주는 KTX 66.6%, 승용차 25.8%, 고속버스 7.5% 였다.

KTX가 최고점유율을 보인 구간은 서울~밀양으로 82.7%나 됐다.

반면 서울∼대전, 서울∼천안·아산 등 단거리구간에서는 승용차 점유율이 KTX를 앞질렀다.

서울∼천안·아산은 승용차 점유율이 75.8%로 가장 높았고, 새마을·무궁화호 10.9%, KTX 7.3%, 고속버스 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전 구간은 승용차 39.1%, KTX 31.3%, 고속버스 16.5%, 새마을·무궁화호 13% 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각 교통수단이 보완관계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열차간, 철도와 도로간 연계운행체계가 갖춰지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장거리이용객의 KTX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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