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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연장 죽전∼기흥 구간 28일 개통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12-27 06: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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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역 신설…용인서 선릉까지 '52분'
국토해양부는 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 사업 가운데 죽전∼기흥 구간(5.9km)을 28일 개통한다.

죽전∼기흥 구간은 2004년 10월 착공 이래 7년2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투입된 사업비는 총 4460억원이다. 앞서 2007년 12월에는 오리∼죽전 구간이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분당선은 선릉∼죽전 구간에서 선릉∼기흥까지 연장되고 보정, 구성, 신갈, 기흥 등 지하철역 4개가 신설돼 용인에서 서울 도심인 선릉까지 52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 서남부 지역 이용자들은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돼 서울 도심과 강남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 8분, 평시 12.5분으로 책정됐다.

분당선은 왕십리∼선릉(6.8㎞)이 내년 9월, 기흥∼방죽(7.7㎞)은 내년 12월, 방죽∼수원(4.9㎞) 구간이 2013년 12월에 순차적으로 개통됨으로써 51.9㎞에 걸친 왕십리∼선릉∼수서∼오리∼수원 전구간이 완성된다.

한편 국토부는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연내에 사업시행자인 새서울철도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인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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