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균 SK에너지 사장(왼쪽)과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는 경기도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서해안 매송복합화물차휴게시설 사업시행을 위한 사업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SK에너지가 서해안고속도로에 복합화물차휴게소를 건설한다.

SK에너지와 한국도로공사는 26일 도로공사 본사에서 SK에너지 박봉균 사장, 한국도로공사 장석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와 서해안 매송복합화물차휴게시설 사업 시행을 위한 사업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SK에너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14년 개장 목표로 화성시 매송면 내 18만㎡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매송복합화물차휴게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며, 화물차휴게시설의 운영노하우를 갖고 있는 SK에너지가 향후 25년 동안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매송복합화물차휴게소는 서해권 물류수송의 핵심 축인 서해안고속도로에 설치되는 최초의 화물차 운전자 전용휴게시설로 인천항, 부산항, 광양항 등 물류 운송중심지에 위치한 화물차전용휴게소인 내트럭하우스와 함께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화물차 운전자들의 전용휴식공간인 건강증진센터, 수면실, 샤워실을 비롯해 일반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 패션 아울렛 등을 모두 갖춰 국내 최초로 화물휴게소와 일반휴게소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휴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