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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주로·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료 28일 개통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1-12-27 0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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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8일 통일로와 의주로(서대문~고양시계), 왕산로(동대문~구리시계)에서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 8.8㎞를 개통한다.

그간 통일로와 왕산로는 각각 녹번역과 청량리까지만 중앙차로로 운영되고 그 밖의 도심 구간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됐다.

통일·의주로는 고양시계~녹번역 구간만 운영되던 중앙버스전용차로(5.7㎞)를 도심 구간인 '의주로 서대문 경찰청' 앞까지 5.4㎞ 연장한다.

이에 따라 고양과 서울 도심을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 11.1㎞가 모두 연결됐다.

버스 속도가 기존 14㎞/h에서 20㎞/h로 40% 향상되고, 14개의 중앙버스정류소와 9개의 횡단보도가 추가로 설치돼 은평뉴타운 등 서울 서북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도 나아질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왕산로는 청량리~흥인지문 3.4㎞구간에 총 10개소의 중앙정류소가 설치된다.

기존 망우로,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연결돼 서울 동북부지역 버스 이용시민들의 도심접근성이 향상 될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서울시는 버스 속도가 12.4㎞/h→16.3㎞/h로 31% 이상 향상되고 통행시간도 도심 방향으로 5분(18→13분), 외곽 방향으로는 4분(22→18분) 정도가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개통구간을 포함해 12개 주요 간선도로축에서 시 외곽, 도심을 연결하는 기본적인 중앙차로네트워크(연장 114.3km)가 조성이 완료됐다.

서울시는 향후 가도로, 시계 등 단절구간 연계 위주로 연결해 중앙차로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공항로 미 연결구간인 발산역~김포공항 입구 2.8㎞구간 연결공사에 착수하고, 천호대로 아차산역~천호역 구간 3.3㎞구간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2013년에 중앙차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시계 미연결구간인 동작대로와 헌릉로, 고가도로로 단절된 구간인 충정로는향후 수도권BRT(간선급행버스체계) 추진상황과 고가 철거 등 관련계획을 고려해 2014년 134.5km까지 연장을 목표로 점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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