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강장에서 선로로 뛰어내려 자살을 기도한 20대 여자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5일 오전 7시32분께 서울 지하철 마포역 5호선 방화에서 마천 방향 승강장에서 이모(여.28) 씨가 열차를 향해 선로로 뛰어내렸지만 전동차와 선로바닥 사이 40~50㎝ 공간으로 몸이 빨려들어가 목숨을 건졌다.
이씨는 사고가 나자 출동한 119구급대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얼굴 등에 외상을 입었을 뿐 목숨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