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4일 추병직 장관 및 김용덕 차관을 비롯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동안 구축해 온 성과관리시스템의 시연회를 가졌다.
건교부는 장기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미션으로 '어디서나 살기좋은 국토, 누구에게나 편리한 교통을 만들자'를 채택하고, 2010년까지 달성해야 할 비전으로 'G-10 수준의 건설교통 행정서비스 구현'을 확정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 친환경 국토발전 ▲ 주거복지 향상 ▲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여건 조성 ▲ 교통인프라 확충 ▲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등 5가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건설교통부 핵심가치인 3C(Creative, Clean, Communicative)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3C는 미래를 창조하는 건설교통부(Creative), 깨끗하고 투명한 건설교통부(Clean), 국민의 소리를 찾아가는 건설교통부(Communicative)를 뜻한다.
추병직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건설교통부는 사회기반 시설 구축 등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는 업무가 많아서 단시간에 행정수준을 끌어올리는 데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하나씩 업무를 개선해 나가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직원들이 비전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교부는 이날 미션.비전 선포에 이어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건교부는 이번에 구축한 성과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각 부서가 추진하는 업무를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부진 업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등 업무의 사각지대 발생을 방지하고 정책의 품질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성과관리시스템을 활용, 평가한 각 본부 및 팀별 업무실적을 조직 및 인사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