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내버스와 택시 8만 5063대를 대상으로 차량의 안과 밖 청결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여름철 잦은 비와 무더위로 쌓일 수 있는 먼지, 송풍기·냉방기의 이물질 및 냄새 여부를 검사하고 불법부착물을 뗐는지, 좌석과 손잡이, 안전벨트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달까지 1단계로 운송사업조합이 자체 정비를 하도록 했으며 10월~11월 두달간 2단계로 시와 자치구, 조합이 합동 검사를 실시한다. 12월에는 3단계로 점검에 참여하지 않은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행정지도를 진행한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시내버스의 경우 주 1회 이상 내·외부 청소 및 점검을, 택시는 좌석커버나 바닥매트 청결 유지관리뿐 아니라 엔진룸과 트렁크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