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위반이나 갓길통행 등의 '얌체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6월 버스전용차로 통행위반으로 총 78만3644건이 적발됐다. 이는 한해 평균 14만2484건으로 하루 평균 390건이 적발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41만5821건으로 전체의 53.1%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충남 35만616건(44.7%), 서울 7606건(1.0%), 대전 1616건(0.2%), 인천 1040건(0.1%) 순이었다.
또 같은 기간 갓길통행 위반으로 총 4만6409건이 적발됐다. 이는 한해 평균 8438건에 달하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만8205건(39.2%)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5906건), 서울(5669건), 충남(5641건), 인천(4891건)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