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전국에 설치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서울시·제주특별자치도 등 38개 지자체,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급속·완속 충전기 204기를 올해 말까지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충전인프라 설치장소 현장조사, 설계, 설치공사, 충전기 구매·설치 및 감리 등의 제반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부문 충전인프라구축은 2013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을 위한 초석으로 국내 개발된 급속·완속충전기에 대한 표준화 및 성능평가도 동시에 진행된다.

환경공단은 전기자동차 보급이 일반화 되면 충전요금, 이용정보제공 등 충전서비스사업자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며, 공단은 지난해 수도권지역 공공기관, 주유소, 마트 등 9개 곳에 16기의 충전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