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버스·지하철 통합대중교통정보 제공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1-09-06 09:38:13

기사수정
  • '최적경로정보제공서비스' '안심귀가서비스' 등 개발
서울시는 시민이 대중교통을 더욱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확대해 버스·지하철간 운행정보를 연계해 안내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은 정류소 단말기 540대와 ARS, 인터넷, 모바일, 스마트폰, QR코드, PDA 등을 이용해 시민에게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많은 시민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 4, 5단계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기계속사업으로 2012년 12월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지하철 5~8호선 운행정보를 버스운행정보와 연계하고, 버스-지하철 환승에 필요한 운행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하철 고장, 사고, 침수 등 돌발 상황 발생으로 운행이 중단될 경우 관련된 내용을 BIS을 이용해 시민에게 제공하고 대체교통수단을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시민이 버스 지·정체상황, 지하철 운행상황 등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최적 대중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적경로정보제공 서비스'를 개발한다.

서울시는 버스정류소 단말기 등 기존 버스정보 제공매체를 이용해 시민에게 각 지역별 대기정보와 날씨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중에 있으며, 내년 12월까지 심야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개발한다.

'안심귀가서비스'는 버스에 승차한 후 스마트폰으로 버스 내부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확인하면 자신의 현재위치와 목적지까지의 도착예정시간을 사전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SMS 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시민의 대중교통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까지 정류소 단말기 300대를 추가 구축하고 SNS 서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필이미지

이호돌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