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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11일 오전·귀경길 12일 오후 '가장 혼잡'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9-04 22: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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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추석 연휴 2930만명 추석 당일 1446만명 이동
올 추석 귀성길은 11일 오전, 귀경길은 12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추석은 주말이 포함돼 귀성길은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귀성시에는 추석 전날인 12일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설문 조사(8월16~21일 8000세대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10%)를 한 결과, 귀성객의 경우 11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4.3%로 가장 많았고, 12일 오전이 19.3%, 11일 오후가 12.6% 순이었다.

귀경객의 경우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가 32.9%로 가장 응답 비율이 높았고, 13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자도 28.5%에 달했다. 다음으로 13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22.7%였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1% 증가한 2930만명이, 추석 당일인 12일에는 최대 144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집계됐다. 평시 하루 평균 이동량은 690만명 가량이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 승용차가 82.6%로 가장 많았고, 버스 12.9%, 철도 3.4%, 항공기와 여객선은 각각 0.5%와 0.6%로 집계됐다.

귀성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울~광주 6시간20분, 서서울~목포 7시간, 서울~강릉 4시간20분 정도로 추산된다.

귀경시에는 대전~서울 5시간, 부산~서울 9시간1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목포~서서울 7시간2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10~14일까지 5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국고속도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철도, 버스, 항공, 여객선을 최대한 증편해 운영한다.

또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교통정보는 공중파방송,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고속도로에 대해서만 교통상황을 CCTV영상으로 제공하던 것을 올해 추석부터는 국도에도 제공한다.

상습적으로 지·정체가 되는 45개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로 유도하고, 갓길 차로는 기존 운영중인 구간(110㎞) 이외에도 일부구간에 대해 임시 허용한다.

특히 영동선 등 4개 노선 9개소에 갓길을 임시로 활용해 나들목이나 분기점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감속차로를 1㎞ 연장해 활용할 계획이다. 9개소는 오산나들목, 서평택분기점, 안산나들목, 곤지암나들목 등이다.

이밖에 귀경 편의를 위해 수도권 지역의 시내버스·지하철·전철 운행을 13일과 14일 새벽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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