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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통카드 제주서도 쓸 수 있다
  • 강석우
  • 등록 2011-09-04 1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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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내 모든 시내외버스 지불단말기에 국가표준 호환칩 설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까지 도내 모든 시내·외버스의 교통카드 지불단말기에 국가표준 호환칩(SAM)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표준 호환칩은 소형 인증서버 역할을 하는 칩으로 지불보안모듈장치(Secure Application Module)를 말하며, 지불단말기에 장착돼 지불거래 발생시마다 교통카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치이다.

이에 따라 다른 지방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를 제주에서도 쓸 수 있게 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주도내 시내·외 버스에 장착된 교통카드 단말기인 경우는 T-money, 이비, 마이비 3개사의 교통카드를 포함한 일부카드만이 사용돼 이외의 다른 교통카드를 소지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앞으로 국가 표준 단말기 설치가 완료되면 전국 각 지역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교통카드는 물론 신규로 발급되는 교통카드인 경우도 카드단말기 시스템의 재정비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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