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판매 신차 5종, 모두 충돌안전도 1등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7-30 18:52:12

기사수정
  • 보행자 안전도는 여전히 미흡
 
국토해양부는 최근 국내 출시된 승용차 11개 차종 중 5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항목별 평가결과와 충돌분야 종합등급을 발표했다. 충돌분야 종합등급은 자동차의 안전도를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연 2회 발표하고 있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기아차 모닝(경형급) △현대차 엑센트(소형급) △닛산 알티마(중형급) △한국GM 알페온(대형급) △현대차 그랜저(대형급)를 대상으로 정면충돌 안전성, 부분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좌석 안전성, 기둥측면충돌 안전성과 보행자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 총 7개 항목의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차종이 1등급을 받아 충돌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차종에 대한 항목별 주요 평가결과, '정면충돌'과 '부분정면충돌', '측면충돌' 안전성에서 5차종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좌석' 안전성에서는 기아 모닝, 현대 엑센트·그랜저, 한국GM 알페온이 별 5개, 닛산 알티마가 별 4개를 받았다.

'기둥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제작사 요청시험으로 5차종 모두 실시됐으며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일정 요건을 만족함에 따라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가점 2점을 받았다.

'보행자' 안전성에서는 기아 모닝, 현대 엑센트·그랜저 및 한국GM 알페온이 별 3개, 닛산 알티마가 별 2개를 받아 대부분의 차종이 미흡해 제작사의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동' 안전성에서는 5차종 모두 제동거리가 짧고, 차선 이탈도 없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주행전복 안전성의 경우 무게중심이 높은 레저용 자동차(RV)를 대상으로 실시하나 1차 평가대상 중 레저용 자동차가 없어 평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11월에는 나머지 6차종(현대 벨로스터, 한국지엠 아베오, 한국GM 올란도, 쌍용 코란도C, 아우디 A4, 폭스바겐 골프)의 평가결과와 함께 '올해의 안전한 차'도 선정,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의 평가항목에 대한 개선연구와 안전도 효과가 우수한 차선이탈 경고장치 및 전방자동차 충돌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에 대한 평가방안을 추가할 계획이다.

TAG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