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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장석효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사진.64)이 임명돼 16일 공식 취임했다.
기술고시 출신의 장 사장은 경기 고양 출신으로 서울대 농공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도시 지역계획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시 도로국장, 지하철건설본부장, 건설안전관리본부장 등 건설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6년 서울시 제2행정부시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약 31년 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목동신도시, 내부순환도로 등이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과 행정2부시장을 지낸 데 이어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한반도대운하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는 등 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다.
장 사장은 취임식에서 "빠르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위해 고속도로를 튼튼하게 건설하고 관리하겠다"며 "관료적 업무행태를 타파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