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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지하철 이용객 하루 평균 1055만명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1-05-12 08: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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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작년 교통카드 이용분석…143번 버스 이용객 가장 많아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출근 시간대는 오전 8시~8시9분이었으며 가장 혼잡한 퇴근 시간대는 오후 6시10~19분으로 나타났다. 또 대중교통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날은 금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교통카드 이용결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055만4000명의 시민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보다 14만3000명(1.4%) 증가한 것이다.

요일별로는 모임과 회식이 많은 금요일이 1194만4000명으로 대중교통 승차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일요일은 670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출근할 때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8시~8시9분 사이로 이 시간대에 38만7000명의 시민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다. 퇴근 시간대 중에서는 오후 6시10~19분이 33만3000명으로 가장 붐볐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붐비는 버스정류장은 청량리역환승센터 3번 승강장으로 하루 평균 1만5946명이 이용했으며, 미아삼거리역 및 신논현역 인근 정류장도 이용객이 많았다.

거주인구 대비 버스승차 인원이 가장 많은 행정동은 소공동으로 나타났다. 소공동은 실제 거주하는 주민은 적지만 업무/상업 중심지인 만큼 평상시 유/출입 인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노선별로는 강남과 강북을 오가는 143번 버스가 하루 평균 4만3673명이 이용해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한 버스로 조사됐다. 도봉구와 경기 광명시를 잇는 150번 버스는 4만499명, 강북구와 경기 안양시를 연결하는 152번 버스는 3만9834명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지하철 중에서는 2호선이 하루 평균 이용객 151만7000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4호선과 7호선이 각각 62만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하철역은 하루 20만3544명이 승·하차하는 강남역이 가장 붐볐고 3·7·9호선 환승이 가능한 고속터미널역은 일평균 16만9507명이 이용했다.

환승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1건당 평균 교통비용은 660원으로 전년 대비 16원 싸졌고 환승 횟수는 1.1회에서 1.2회로 늘었다. 한 번 타고 이동한 거리는 12.2㎞에서 9.4㎞로 줄었다.

지하철 무임승차 이용객은 하루 평균 83만1000명으로 전체 승차인원의 13.4%였다. 65세 이상 노인이 62만5000명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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