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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흥인지문(동대문역)부터 동대문세무서앞까지 이어지는 왕산로 3.4㎞ 구간에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28일 착공해 오는 10월말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현재 운영중인 천호·하정로, 망우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해 구축되며 동대문역, 동묘앞역, 신설동역, 제기동역, 청량리역 등 지하철 5개역을 포함한다.
서울시는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 버스 평균 속도가 기존 시속 12.4㎞에서 16.3㎞로 약 31%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통행시간 역시 도심 방향으로 약 5분(18분→13분), 외곽 방향으로는 약 4분(22분→18분) 정도가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는 현재 버스중앙차로 총 97.1㎞를 운영중에 있으며 오는 2014년까지 29.6㎞를 추가로 설치, 버스중앙차로를 총 126.7㎞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