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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포항지부, 2주일째 천막농성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5-05-17 09: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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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말쯤 대규모 결의대회 계획
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운송요금 인상을 요구하며 2주일여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결의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INI스틸 포항공장 2,3문 등지에 천막을 설치하고 차량 확성기 방송을 통해 운송업체인 글로비스와 화주인 INI스틸 쪽에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포항지부는 요금인상과 노조활동 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지만 교섭대상이 아니라며 대화조차 거부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송업체측은 화주측과 올해 인상안을 협상중이어서 현재로서는 만나 마땅히 협의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이달 말쯤 포항을 비롯해 인근 영남권 회원들이 참가하는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국에서 화물연대측이 업체측과 임금인상을 두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곳은 포항지역이 유일해 이번 협상이 올해 전국 화물요금 인상폭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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