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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전철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일고장
  • 강석우
  • 등록 2011-04-11 08: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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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동운전 수모…6월 16일까지 안정화 기간
하루가 멀다하고 고장이 발생하고 있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 무인경전철이 지난 9일 또 멈춰섰다. 지난달 30일 개통이후 7번째 고장이다.

이날 사고는 오전 5시16분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부산도시철도 4호선 안평역에서 출발하려던 미남행 열차에 신호장애가 발생해 전 구간 열차가 5∼12분까지 운행이 지연됐다.

사고를 우려한 부산교통공사는 급히 무인운전을 포기하고 기관사를 투입해 수동운전에 들어갔으며, 전국 최초의 무인경전철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8시간 동안의 수동운전으로 수모를 겪었다.

부산교통공사는 4호선 열차에서 멈춤 사고가 잇따르자 오는 6월 16일까지를 안정화 기간으로 정하고 전 열차에 기관사 면허를 가진 안전요원을 탑승시켜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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