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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영천 복선전철 '첫삽'…29분→17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4-08 08: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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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9880억 투입해 2017년 개통
 
동대구와 영천을 잇는 34.9㎞의 대구선 복선전철이 첫삽을 떴다.

국토해양부는 7일 영천역 광장에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구선 복선전철은 총사업비 9880억원을 투입해 2017년 개통할 예정이다.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운행시간은 새마을호 기준 29분에서 17분으로 12분 단축되고, 선로용량은 1일 39회에서 136회로 97회가 증가된다.

또 1일 여객 1만 3960명, 화물 4105톤을 수송하게 되고, 그 동안 건널목으로 통행해야 했던 도로 22개소도 입체교차로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부선과 중앙선을 잇는 단선비전철이 복선전철로 연결되면 부산, 울산,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과 더불어 영남권의 순환철도망 기능이 강화됨으로써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향상, 물류수송 활성화, 지역개발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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