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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7억2천만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3-27 1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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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환 장관 8억원, 1위 정일영 교통정책실장 20억
국토해양부 본부에 근무하는 고위공직자(장·차관 포함)의 재산은 평균 7억 269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토부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내역에 따르면 정종환 장관 등 국토부 본부에 근무하는 9명의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은 7억 2699만원으로 나타났다.

정 장관의 신고재산은 8억 643만원으로 지난해의 8억 4036만원보다 3393만원 감소했다. 정 장관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군포시 산본동 전용 133㎡ 아파트 외에 서울 중구 회현동2가에 위치한 전용 158㎡ 주상복합아파트를 갖고 있다.

정 장관은 종전 5억3250만원 상당의 서울 중구 회현동에 195㎡짜리 아파트 분양권의 소유권 전환과 전세보증금 및 아파트중도금에 의해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창수 제1차관은 지난해 12억1846만원에서 현재 13억2189만원으로 1억343만원 증가했다. 정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의 공동명의로 공시지가 8억9600만원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주상 복합건물 대지와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김희국 제2차관은 지난해 8억2519만원에서 현재 10억1822만원으로 1억9303만원 늘었다. 김 차관은 본인 명의로 공시지가 6억7600만원인 아파트 1채와 3억4000만원의 아파트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토부 본부에서 근무하는 9명의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정일영 교통정책실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실장의 재산은 20억115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566만원 감소했다.

정 실장은 본인, 배우자, 부친 명의로 10억362만원대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시지가 7억3600만원인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이재홍 기획조정실장 9억6857만원, 박상우 주택토지실장 7억6268만원, 장만석 건설수자원정책실장 6억7883만원, 김광재 항공정책실장 12억6466만원, 주성호 물류항만실장이 5억5234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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