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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요인 있지만…" LPG값 2개월째 동결
  • 김봉환
  • 등록 2011-02-28 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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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가격 인하요인 발생, 환율도 안정
3월 가격인상이 예고된 액화석유가스(LPG) 값이 2개월 연속 동결됐다.

LPG 수입·판매사인 SK가스는 3월 충전소 공급가격을 2월과 마찬가지로 프로판가스는 ㎏당 1292.80원, 차량용 부탄가스는 1679.18원(ℓ당 980.64원)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1월에 프로판은 ㎏당 168원, 부탄은 162원을 인상한 이후 2개월 연속으로 가격을 동결키로 한 것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지난달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올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LPG업계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지 못해 3월에는 LPG 가격을 올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의 LPG 공급가격이 최근 내린 데다 환율도 안정돼 인상요인이 상당 부분 퇴색된 상태다.

E1도 3월 프로판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2월과 같은 ㎏당 1289원, 차량용 부탄가스는 1677원(ℓ당 979.37원)으로 결정했다.

2월에는 정부가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향후 분산 반영을 요청해 ㎏당 약 120원의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가격을 동결했다고 E1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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