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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달부터 버스정류소 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버스정보를 대폭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도착 예정시간 정보만 제공하는 버스정류소 단말기에 지체·저상·운행종료·공사·사고 등 9가지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약자와 장애인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 135개 정류소에 버스정보제공 스피커를 1대씩 추가 설치하고 자동응답서비스(ARS)와 인터넷을 통한 저상버스 탑승예약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월 한 달 간 개선된 버스단말기를 시범운영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오는 2014년까지 1100대의 버스단말기를 시내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