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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모바일 광고' 택시업계 새 수익원 기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1-29 18: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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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단, 수익 60% 환원…오는 3월 운행 개시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인 모바일 택시가 택시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발달과 LPG값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택시업계에 모바일 광고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택시 모바일 광고는 위성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를 이용한 광고기술로, 현재 택시 지붕 위의 보안등 대신에 모니터를 설치하고 최첨단 모바일 콘텐츠를 탑재해 광고영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택시의 지붕표시등 전광판 광고는 미국과 유럽, 싱가폴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5월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소기업 애로해소 대책회의에서 택시 측면에만 가능한 광고를 상단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발광조명 방식의 광고 설치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제도적 여건이 마련되면서 사업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택시 정보화 사업단은 현재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3월쯤 정식운행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택시 정보화 사업단의 김기원 단장은 "위성 DMB를 이용한 택시 모바일 광고는 화면이 선명할 뿐 아니라 끊어지거나 흔들리지 않아 큰 광고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고수익의 60%를 택시업계에 환원해 택시업계의 새로운 수익 창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익광고 무상송출로 미아 찾기, 범죄자 수배, 각종 재난 및 교통정보제공, 환경보호 캠페인 등 사회 기초질서 확립과 국민 의식수준 향상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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