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조합 김명수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택시조합은 25일 오전 10시 잠실 교통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6대 이사장에 김명수 이사장을 재선출했다.
김명수 이사장(승진기업)과 유규상 백제운수 사장, 오광원 한미산업운수 사장 등 3명이 입후보한 이날 이사장 선거에서는 조합원 255명 가운데 246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후보가 94표, 유 후보가 90표, 오 후보가 60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1, 2위가 겨룬 2차 투표결과 김명수 후보가 137표를 획득, 106표에 그친 유규상 후보를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이사장 선거는 당초 예상대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못한데다 1,2위 후보간 표차이도 4표밖에 나지 않아 결선투표에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오 후보 지지표가 김 후보에게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김명수 이사장은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겨준 조합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3년의 재임기간 중 아직 이루지못한 것을 마무리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그동안의 경험과 관록을 살려 분골쇄신 업권발전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