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와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는 1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유류(휘발유, 경유)가격을 ℓ당 20원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서민물가안정종합대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가격인하로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은 서울 시내보다 ℓ당 70원 이상 싸지게 된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고속도로 주유소 이용객에게는 연간 136억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로공사는 가격인하 이외에도 고속도로 주유소 내 셀프주유기 확대 등 유류가격 인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