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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1794만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1-07 07: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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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대비 3.6%↑…지난해 신규등록 YF소나타 1위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794만1356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1대당 주민들록 인구 수는 2.82명이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 12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전년도보다 3.6%(61만6000대) 증가한 1794만1356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이 1363만2000대(7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승합 105만대(5.9%), 화물 320만4000대(17.9%), 특수 5만6000대(0.3%)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1690만1000대(94.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영업용은 97만4000대(5.4%), 관용은 6만6000대(0.4%)로 집계됐다. 자가용승용차만 보면 1312만5000대로 전체 자동차의 73.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418만9000대(23.4%), 서울 298만1000대(16.6%), 경남 137만7000대(7.7%)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809만6000대로 전체 45.13%를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890만7000대(49.6%), 경유 648만3000대(36.1%), LPG 244만4천대(13.6%)의 순서로 집계됐다. 전기는 66대(저속전기 56대 포함), 하이브리드는 1만9167대가 등록돼 있다.

차령별로는 2010년식(이후) 221만6000대, 2002년식 145만7000대, 2007년식 123만1000대 순이었다. 2001년 이전 년식 자동차는 534만8000대(29.8%)로 나타났다.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51만8322대로 전체 자동차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수입 승용차는 총 등록대수 49만3000대로 전체 승용차의 3.6%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52만7000대로 전년도 148만5000대에 비해 2.8% 늘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등록된 자동차는 ▲YF소나타 ▲뉴모닝 ▲아반떼HD ▲SM5 ▲아반떼MD ▲K5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뉴SM3 ▲투싼ix ▲포르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0만65대로 전년(7만1000대)대비 40.6%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0년 1205만9000대 이후 10년동안 588만대 (연간 평균 약 59만대) 증가로 자동차 시장이 완만한 성장세인 성숙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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