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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대중교통 이용하면 현금포인트
  • 김봉환
  • 등록 2010-12-28 23: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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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카드제도 시행…서울시, 1회 이용시 100원씩 적립
대중교통 이용 등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그린카드제도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27일 보고했다.

환경부는 지자체·신용카드사 등과 제휴해 ▲대중교통·자전거 등 친환경 수단을 이용할 경우 1회 이용 때마다 일정액을 시민에게 적립해주고 ▲정부가 인증한 친환경 녹색 제품을 구매할 경우 일정액을 적립해주는 방식의 그린카드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린카드제도는 내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 1월 17일부터 대중교통을 1회 이용할 때마다 100원씩 적립해 주는 에코마일리지 카드제도를 시행한다.

또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 사용량 대비 6개월간 평균 10% 이상 줄인 가정에 5만원이 적립될 경우 신용카드사가 5000원을 따로 적립해 준다. 일반 가정에서 수도 전기 가스 등 사용량을 줄이면 연간 최대 11만원을 벌 수 있다. 자전거 출퇴근 등에 대해서도 검증 시스템이 구축되고, 기업 등 관련 기관과 협의가 끝나면 현금 포인트를 부여할 예정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탄소포인트 제도도 그린카드로 통합된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쓰레기 종량제 봉투, 도서상품권 등을 시민들에게 주는 제도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차량을 확산시키기 위해 ‘저탄소카’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경차(130g/㎞)보다 적은 저탄소카(100g/㎞ 이하)를 사면 세제 감면과 함께, 배기량에 관계없이 경차가 누리는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전기차는 내년 800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0만대가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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