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마산 KTX로 2시간 54분이면 'OK'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0-12-15 05:20:50

기사수정
  • 경전선 삼랑진~마산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 완공
 
서울에서 마산까지 KTX로 2시간 54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됐다.

국토해양부는 삼랑진에서 마산까지 40.6㎞의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15일 마산역 광장에서 개통식을 갖고 KTX가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창원과 마산의 열차 이용객들은 서울을 가기 위해 새마을호로 밀양역까지 간 다음 서울~부산 KTX로 환승하거나 새마을호로 5시간 가까이 걸리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KTX 개통으로 서울~마산 기존 새마을호 기준으로 4시간54분 걸리는 거리가 2시간 54분으로 최고 두 시간 가까이 단축됐다.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9428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2003년 12월에 착공한 후, 7년 만에 개통됐다.

이번 고속철 개통으로 170만 명이 거주하는 창원, 김해 등 경남 서부지역으로 KTX 이용지역이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교통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KTX는 주중 14회(상·하행 각 7회), 주말 24회(상·하행 각 12회)씩 운행되며 첫 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6시 35분, 마산역에서 오전 6시 45분에, 막차는 서울역에서 오후 8시 50분, 마산역에서 오후 8시 15분에 각각 출발한다.

서울~마산 KTX 운임은 주중(월~목요일) 4만7400원, 주말(금~일요일) 및 공휴일 5만700원이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