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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는 9일 KTX(한국고속철도) 어린이 명예 승무원 체험 행사를 열었다. 철도의 날(18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초등학교 어린이 명예 승무원 32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11시 명예 승무원증을 받은 참가 어린이들은 곧바로 서울고속철도 승무사무소 2층에서 KTX의 구조와 성능.우수성에 대해 자세히 배웠다.
이어 어린이들은 열차 안전교육과 승무원으로서의 올바른 복장, 승객에게 인사하는 법, 응급조치 요령 등을 배우며 바른 몸가짐을 익혔다.
오후 1시30분 손님들을 모두 태운 135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하자, 이 열차에탄 명예승무원들의 체험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조별로 8 명씩 나뉘어져 승무원 조장과 열차내 곳곳을 다니며 좌석.출입문의 안전을 살피고, 승객들의 불편이 없는지를 꼼꼼히 점검했다. 그리고 열차가 역에서 정차 때마다 바깥으로 나와 손님을 배웅한 다음, 승객들이 모두 탔는지를 점검, 확인하고 수신호를 보냈다.
철도공사는 고속 철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