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3~27일 입후보자 등록, 내년 1월25일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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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노련 문진국 위원장이 한국노총 차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
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택시노련 제106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한국노총 차기 위원장 선거에 나설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 위원장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복수노조 허용과 교섭창구단일화를 한국노총의 조직단결과 발전을 위한 계기로 승화시키기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날 회의 참석자들에게 조직 단결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적위원 23명 중 21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한국노총 선거에 관한 건에 이어 복수노조 허용과 교섭창구단일화에 대비하는 노련 조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전조직이 조직강화·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는 이달 23~27일 입후보자 등록을 거쳐 내년 1월 25일 열린다. 5일 현재 문진국 택시노련 위원장 외에 이용득 전 위원장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김동만 상임부위원장과 김주영 상임부위원장(전력노조 위원장), 백헌기 사무총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