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신형 엑센트의 가격을 결정,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2일 공식 출시한 신형 엑센트의 가격을 1289만원에서 1536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형 엑센트의 판매 가격은 ▲1.4 MPI 럭셔리(LUXURY) 모델 1289만원 ▲1.4 MPI 프리미어(PREMIER) 모델 1380만원 ▲1.6 GDI 프리미어(PREMIER) 모델 1460만원 ▲1.6 GDI 톱(TOP) 모델 1536만원 이다.(자동변속기 모델 기준)
1.6GDi 톱의 경우 아반떼 기본형보다 46만원이나 비싸다. 풀옵션을 적용하면 가격은 더 올라 1716만 원이 된다. 풀옵션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 DMB지원 내비게이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동식 세이프티 선루프 등이 포함된다.
신형 엑센트에는 국내 소형차 최초로 ▲6에어백(운전석& 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후방 추돌시 헤드레스트가 전방 상향으로 이동해 승객의 목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장치) ▲후방주차보조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또 신형 엑센트는 국내 소형차 최초로 감마 1.4 MPI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신형 엑센트는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 연비는 리터당 16.7km를 달성했다.(감마 1.6 GD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기준)
신형 엑센트는 기존의 베르나에 비해 각 트림별로 최소 75만원에서 최대 116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기본 장착된 각종 편의사양 등을 감안하면 실제 가격은 기존 베르나보다 73만원에서 113만원까지 낮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현대차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