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 일반 휴게소에도 샤워장·세탁기 등 설치
한국도로공사는 11월1일부터 고속도로 화물차휴게소에 설치된 모든 휴게텔을 무료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 화물차휴게소 16곳 가운데 이미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8곳이다. 나머지 8개 화물차 휴게소도 모두 무료화됨에 따라 화물차 운전자들은 휴게소에 설치된 샤워실과 수면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또 일반 휴게소에도 샤워장과 세탁기 등을 설치해 열악한 운송여건에서 일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현재 샤워장과 세탁기 등이 설치돼 있는 7곳의 일반 휴게소와 함께 내년 중으로 8개 휴게소에도 샤워장과 세탁기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에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화물차 운전자들 이용편의를 향상시켰다"며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