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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가 국내 트럭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점유율 40%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판매강화 활동에 나선다.
타타대우는 2011년 신형 '프리마 유로5' 출시를 기념하는 전국 로드쇼 실시에 앞서 25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도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식 타타대우 사장은 "타타대우를 국내 트럭시장의 명실상부한 1위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국내 트럭 시장 점유율 40%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타타대우는 이를 위해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 5'인증을 획득한 2011년 신형 '프리마 유로5' 출시했다. 또 이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광고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 대표적인 행사로 열리는 전국 로드쇼는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최된다. 김종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향후 약 2주간 '프리마 유로 5트럭'을 직접 운전하고 전국 30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날 타타대우 임직원 12명은 군산에서 12대의 '프리마 유로5 트럭'을 타고 기자간담회장에 도착했다.
김 사장은 "프리마 유로5는 벤츠보다 편안한 차"라며 "부드러운 외양에 각종 첨단 편의장치를 장착한 프리마 유로 5는 승용차 못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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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는 트럭 시장 1위 달성을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타타대우 상용차법인을 통해 오는 11월1일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타타대우의 100% 자회사로 현재 전국에 30여개 대리점과 70여개 정비사업소, 110개 부품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타타대우의 프리마, 노부스 등 전 차종을 판매하게 된다.
김 사장은 "대우자판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타타대우의 100% 투자를 통해 판매법인을 설립했다"며 "현재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타타대우는 SK 내트럭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전국에 판매, 정비, 부품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네트워크망을 구축,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20일 SK 내트럭과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국내 신차 및 국내외 중고차 판매, A/S 정비 및 부품 판매 등으로 고객서비스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김 사장은 "2011년은 국내 최대 560마력 프리마 유로5의 출시와 함께 전문화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내 트럭시장의 1위 달성은 물론 글로벌 종합 상용차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타대우는 2004년 인도 최대기업인 타타그룹이 대우상용차 지분을 100% 인수, 출범한 기업이다. 지난 2004~2009년까지 연간 매출액이 2900억원에서 6800억원으로 증가했다.